1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크라켄이 이날 ‘페이팔 USD(PYUSD)’라고 알려진 페이팔 스테이블 코인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크라켄에서는 PYUSD의 입출금이 가능하며, 거래는 21일부터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크라켄은 페이팔 스테이블 코인이 크라켄 및 크라켄 프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거래로 PYUSD에 대한 충분한 유동성이 생성되고난 후, 크라켄 앱 및 즉시구매 기능에서 PYUSD에 대한 지원이 추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발표에 따르면, PYUSD 예치금 및 주문 금액은 최소 $5.00 이상의 가치가 있어야 하며, 주문의 정밀도는 소수점 이하 4자리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켄은 이와 관련해 PYUSD에 대한 미국 달러(USD) 및 유로(EUR) 거래 쌍을 제공하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한 PYUSD 예치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를 통해 크라켄은 PYUSD를 상장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앞서 다른 여러 거래소는 이미 PYUSD 상장을 마친 상태다.
바이비트(ByBit)의 경우 지난 17일 PYUSD 상장소식을 발표했으며 체인질리(Changelly)는 11일에 PYUSD 상장 발표를 했는데, 이에 훨씬 앞서 후오비는 지난 8월 8일 PYUSD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PYUSD에 대한 상장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