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두 민간 은행인 캐피탈뱅크와 라브낙뱅크가 NAPP(국가미래사업청)로 부터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디지털 샌드박스에 참여하기 위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행은 마스터카드로 구동되는 플라스틱 암호화폐 카드를 발행하게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NAPP는 라브낙뱅크가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캐피탈뱅크가 암호화폐 카드를 발급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암호화폐 카드는 ‘UzNEX’라고 불리며 암호화폐 거래소 및 자동 교환 메커니즘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있는 은행 계좌를 통합 및 세계 최고의 결제 시스템 중 하나인 마스터카드에서 지원된다.
국가 디지털 샌드박스에 등록된 3곳 참여사 중 2곳에 해당되는 두 은행이 발급 할 암호화폐 카드의 최종 고객 롤아웃에 대한 현재 마감일은 2023년 12월 말로 예정된 상태다.
2023년 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라이선스를 받은 암호화폐 기업의 서비스 제공을 일부 제한해왔다.
앞서 2022년 11월 현지 암호화폐 회사에 첫 번째 라이선스가 부여된 바 있으며, 그 전에는 바이낸스, FTX 및 후오비를 포함 여러 주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했다.
한편, 암호화폐에 대한 국가의 규제 접근법은 디지털 자산 산업을 감독하기 위해 NAPP가 출범된 2022년 대통령령에 의해 시작이 됐다.
해당 법령에서는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암호화폐 채굴 작업과 관련된 포괄적인 법적 세부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