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탈중앙화 암호화폐 구조화 상품 프로토콜 리본파이낸스(RBN)의 공동 설립자 줄리안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 사이언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가 전통 금융(TradFi)에서 16억 달러 상당의 풋옵션을 매수했으며, 리본파이낸스 산하 탈중앙화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아이보(Aevo)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풋옵션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반면 16일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경제가 추락하면 비트코인(BTC)는 1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금과 은이 ‘신의 돈’ 이라면, BTC는 ‘인간의 돈’”이라면서, “주식 및 채권 시장이 폭락하면 금과 은이 급등하고, 그보다 더 안 좋아지면 BTC가 100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이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변동성(90일)이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분석기관 K33리서치의 벤딕 셰이, 베틀 룬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3개월 내재 변동성이 3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과거 2020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47일 동안 5% 안팎에서만 움직였을 당시에만 해도 이 지수는 56 포인트 수준이었다”며, “올 여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잠잠한 분위기만 연출하면서 3개월 내재 변동성도 이전 최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