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웹3 투자 플랫폼 Fundsz에 대해 ‘암호화폐 및 귀금속 거래와 관련된 기만적 사기 혐의’를 적용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Fundsz에 대한 제소와 함께 플로리다주 멜버른과 웨스트멜버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칸소주 프랭클린에 거주하고 있던 4명의 개인에 대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투자 권유 혐의’가 제기된 상태다. 이들은 소위 “독점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믿을 수 없이 높은 수익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FTC는 피고인들이 암호화폐 및 귀금속 거래를 통해 매주 3%의 꾸준한 수익 약속을 통해 고객을 유치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플로리다 중부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또한 CFTC에 따르면, 이들은 2,500달러의 투자금이 단 48개월 만에 100만 달러로 급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Fundsz 플랫폼을 수익성 있는 벤처로 부정확하게 묘사했으며, Fundsz를 자선 활동에 거짓 연결하여 ‘가치있는 대의에 기여한다’는 홍보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피고 측은 거짓 주간 수익을 생성해 14,000명 이상의 개인을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Fundsz는 고객 자금을 통한 수익 창출을 실행 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전체 벤처 역시 날조된 이익 및 기만적인 주장을 바탕으로 허위 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한편, 미국 지방법원의 웬디 버거(Wendy Berger) 판사는 피고인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동결하고 임시 수취인을 지정하는 법적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따른 예비 청문회는 오는 8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CFTC는 사기를 당한 투자자에 대한 배상 추구, 부당 이익 환수, 재정적 처벌 부과, 거래 및 등록 금지 제정 그리고 향후 위반에 대한 지속적인 금지 명령 확보 등을 통한 법적 공정성을 추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