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블록체인 스타트업 소라미츠(Soramitsu)가 아시아 국가를 위한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이용 확대에 나선다.
소라미츠는 인도,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지불 시스템의 일부로, 캄보디아의 CBDC 및 법정화폐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아시아 CBDC 프로젝트인 캄보디아의 베콩(Bakong)과 라오스의 라오 킵(Lao kip)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 소라미츠의 CBDC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
2020년에 시작된 캄보디아의 베콩은 캄보디아 주민들이 현지 리엘 통화 또는 미국 달러를 사용해 상점에서 지불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 이니셔티브다.
출시 이후 베콩의 채택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과 같은 국가로 확대됐으며, 2022년 말까지 8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 및 약 150억 달러 상당의 결제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라미츠는 현재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라미츠는 다양한 국가의 통화를 변환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전용 일본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태국 사용자가 일본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려는 경우, 지불 금액은 달러 표시 바콩으로 전송된 후 엔 표시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동 변환이 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