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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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수수료 무료 정책 통했다…점유율 3배 급등


빗썸의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

8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시간 거래량 기준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중 빗썸의 점유율은 17%를 기록했다.

최근 빗썸의 점유율이 6%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다.

이처럼 빗썸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수수료 무료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빗썸은 지난 1일부터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을 일주일마다 추가 공개하고 있고, BTC마켓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은 종목명에 파란색의 ‘무료’ 배지로 확인할 수 있고, 차트 상단의 ‘수수료 무료’ 카테고리를 통해서도 모아볼 수 있다.

해당 정책 이후 점유율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효과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거래 수수료 무료 코인들은 빗썸에서 거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앱토스(APT), 스택스(STX), 수이(SUI), 블러(BLUR), 웨이브(WAVES), 메탈(MTL) 등 지난주 수수료 무료를 적용한 코인들이 빗썸 거래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정책 시행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어났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과 비교해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

빗썸 측은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과 함께 자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 인사이트’ 등을 선보이며 자사 회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고객들이 변화되고 있는 빗썸 거래소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킨 것이 ‘거래 환경의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을 추구하는 빗썸의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빗썸은 이날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KR) ▲쓰레스홀드(T) ▲카이버 네트워크(KNC) ▲에스티피(STPT) ▲온톨로지가스(ONG)의 10종으로 현재까지 총 20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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