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테더(USDT)는 현재 매각을 경험하고 있으며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애덤 코크란(Adams Cochran)은 그 원인으로 후오비 파산 가능성을 지목했다.
그에 따르면, 경찰이 후오비 경영진과 일부 트론(Tron) 직원을 심문하기 시작했을 때, 바이낸스가 USDT 스테이블 코인 대량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이 최근 stUSDT 스테이 블코인을 출시한 후 발생했다.
FTT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바이낸스는 플랫폼 규모 및 깊은 연결성으로 인해 업계 내 위험 자산이나 문제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차릴 가능성이 높다. 코크란은 지난 금요일 USDT 대량 매도 시점이 중국 당국이 후오비 직원을 심문한 시점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후오비 거래소에서 USDT가 꾸준히 하락한 후 몇 주 동안 진행돼 왔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선의 stUSDT 출시에 의해 촉발됐으며,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국채로 뒷받침되며 4.29%의 수익률을 얻는 USDT라는 설명이다.
그의 분석에서 선과 후오비가 해당 토큰의 9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사용자가 stUSDT에 스테이킹한 USDT가 후오비 입금 주소로 전달되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코크란 분석가는 이를 바탕으로 stUSDT가 진짜라면, 트론의 후오비 주소에서 최대 5억 달러 상당의 상환이 발생해야 한다는 추론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러한 상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발견한 스크린샷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실제로는 민트 프록시가 기본 주소로 직접 토큰을 보냅니다.
해당 스크린샷은 주소의 토큰이 선의 바이낸스 주소를 포함 그가 제어하는 다른 주소로 전송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상당한 양의 스테이블 코인 토큰이 저스트렌드(JustLend)와 같은 그의 디파이 포지션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코크란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후오비가 보유하고 있는 USDT와 USDC 스테이블코인을 합친 금액이 9천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의 “머클트리 감사(Merkle Tree Audit)” 상으로는 여전히 후오비 지갑 잔액이 6억 3천 1백만 USDT로 기록되고 있으며, 사용자가 6억 3천만 달러 상당의 USD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