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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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해커, 자금반환하며 ‘프로젝트 망치고 싶지않기 때문’ 이유 밝히고…조롱까지!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상 커브 파이낸스 익스플로러가 해킹 자금을 프로토콜로 다시 반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는 총 4,820개의 alETH를 알케믹스 파이낸스에 반환했다. 

첫 거래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9시경 170만 달러 상당의 1,000 alETH 배치 및, 1 alETH를 테스트로 보낸 것이 기록됐다. 이어 몇 분 후 670만 달러 상당의 또 다른 3,819 alETH가 반환됐다.

alETH 이후, 해커는 42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총 2,258 ETH를 알케믹스 파이낸스 지갑으로 반환하여 총 반환 자금은 약 1,270만 달러가 됐다. 

또한 커브 파이낸스 해커는 해당 반환 거래를 통해 ‘자금 반환 동기’에 대한 개인 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몇몇 허점을 보게 됐다.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금을 반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프로젝트를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반환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돈이 될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으며, 내가 너희 모두 보다 똑똑하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커브 측은 지난 3일 해커에게 자금을 반환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해커는 ‘0xbabe~’의 주소를 확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커브파이낸스는 바이퍼(Vyper) 기반 스마트 계약 버그로 인해 2,400만 달러 규모의 익스플로잇을 당했다. 

커브의 창립자 마이클 이고로프는 자신의 대출에 대한 청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장외 거래에서 4,20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1억 600만 개 이상의 CRV 토큰을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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