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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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체뵈르제, 분산원장 기술업체 펀드DLT 지분 추가 인수…’블록체인 기술로 유통망 재구성할 것’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운영사 도이체뵈르제그룹이 분산원장 기술 업체 ‘펀드DLT’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이체뵈르제는 이번 인수 결정 전 부터 펀드DLT의 소액 주주였으며, 기존 주주였던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 UBS 자산운용,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도이체뵈르제 측은 “펀드DLT 인수는 우리의 디지털 전략에서 상당히 중요한 단계”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펀드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유통망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일 홍콩 입법회 의원 조니 응(吴杰庄)이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상하이에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존재한다”면서,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한 규제 적격 가상자산 거래소와 중국 상하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간에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홍콩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하며, 웹3.0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는 웹3 도입에 전통기업들을 유치하고 싶다”며 “만약 기업간의 대규모 거래 결제에 비트코인이나 테더(USDT)를 사용할 수 있다면, 기업들의 고객층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DOJ)가 3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를 재판 진행 기간동안 구속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데스크는 “법무부의 강경한 입장과 압박으로 SBF의 구속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날 법무부는 “피고 측 변호인단은 SBF가 뉴욕타임스에 캐롤라인 앨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전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일기를 공유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이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 그 이상의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위는 명백하게 재판 증인의 신용을 훼손하고 배심원단을 오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미국 검사 출신 변호사 케네스 화이트는 “법무부가 ‘SBF가 지역 사회에 위험 요소’라는 점을 판사에게 설득시키고 ‘증인에게 보복 행위 등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 구속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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