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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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실적발표, 예상치 상회…사상 첫 ‘비거래 >거래 매출’ 넘어서

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상 첫 비거래 매출이 거래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실적발표에서 코인베이스는 2023년 2분기 순수익이 6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규제 당국의 조치에도 전통금융 거물 블랙록(Blackrock)을 비롯 다수의 BTC 현물 ETF 신청 기관들과 커스터디 계약 체결에 맺게된 덕분이다.

순수익은 2022년 2분기에 비해 10% 감소했지만, 경쟁업체이자 업계 1위 플랫폼 바이낸스가 규제 문제로 인한 압력에 직면하게 되면서 코인베이스의 미국 시장 내 지배력이 높아짐에 따라, 추정치를 상회했다.

순손실은 9,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거래소의 6분기 연속 손실을 나타냈지만 2022년 2분기에 기록된 손실 보다 대폭 낮아졌다.

회사 실적 비교의 척도로 여겨지는 EBITDA(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지표) 수치는 1억 9,400만 달러로 나타나며, 전년도 기록한 1억 5,100만 달러의 EBITDA 손실에서 증가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 제공을 통해 얻게되는 총 거래 수익은 1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거래 수익은 3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분기별 전체 거래량은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거래소의 비거래 수익이 거래 수익을 처음으로 넘어섰는데, 구독 및 서비스에서 발생한 순수익이 3억 3,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에서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향후 3~5년 동안 비즈니스의 ‘비거래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확장성, 규제 명확성, 암호화 유틸리티 추진’을 중점 분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3분기 전망에서 캘리포니아,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스테이킹을 일시 중단하게 됐지만 이로인한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분기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은 약 3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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