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OP)의 OP스택을 활용해 자체 구축한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 메인넷을 오는 9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지난주 기준 베이스에는 약 6,800만 달러 이상의 ETH가 연동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베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이스로 이어지는 크로스체인 브릿지가 메인넷 공개에 앞서 출시됐다”면서, “또 간단한 퀴즈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베이스 메인넷 출시 기념 NFT를 무료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기각 신청 서류를 4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SEC와의 소송과 관련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길 것이라고 믿고있다”면서, “우리는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SEC 및 의원들의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발표 결과와 관련해 “2분기 코인베이스의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거래소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인베이스의 2분기 순손실은 시장 전망치인 1억 7,290만 달러보다 크게 낮은 9,7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작년 2분기 11억 달러 대비 현저히 줄었다”면서, “또 코인베이스는 2분기 구독 및 서비스(커스터디 수수료, USDC 예치 이자, 스테이킹 수익 등) 부문에서 순익의 51%(약 3.3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당 부문 수익이 거래소 수수료 수익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