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을 65%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몇 주 전 50%, 몇 달 전 1%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세이파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8곳과 그레이스케일(현물 ETF 전환)에 대해 동시 승인하는 것이 가장 저항이 적은 루트일 것”이라며, “핵심은 연방법원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에 승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 ETF가 줄줄이 승인될 수 있을까? 이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싸울 의지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크레이그 살름 CL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곧이어 BTC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다음달 SEC-그레이스케일 소송이 결론난다면, ETF 승인은 10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BTC 실현 변동성이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에 달했다며 이는 “상승 전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2015년 이후 BTC 실현 변동성이 25% 이하를 기록한 적이 10번 있었는데, 이후 대부분의 경우 BTC는 상승세로 전환됐다”면서,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BTC는 이번에도 상승할 것 같다. 주식시장도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