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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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 대선 캠페인에 중국 기업으로부터 기부된 자금의혹 제기

1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헤럴드를 인용한 크립토슬레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의 대선 캠페인이 암호화폐 기업 문페이의 CEO로 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서는 수아레즈를 지지하는 정치 활동 위원회(PAC)가 2022년 10월 28일에 PassionForest LLC로부터 $50만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캠페인 법률 센터(Campaign Legal Center, CLC)가 PAC 측에 컴플레인을 제기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제기된 컴플레인에 따르면, PassionForest는 중국에 기반을 둔 회사이며 외국인의 PAC 기부를 금지하는 연방법을 포함 다양한 캠페인 자금 조달 규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PAC가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라는 암호화폐 임원이 해당 기부금의 배후에 있는 인물임을 확인하는 파일을 제출한 상태다.

다만 PassionForest 측은 소토-라이트가 회사 전체를 소유 및 통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같은 이름의 중국 회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소토-라이트는 미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 회사인 문페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CLC는 기부 규칙 위반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소토-라이트가 ‘회사를 통해 기부를 진행’함으로써 여전히 기부 규칙을 위반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토-라이트 측 로펌은 그가 “연방 선거자금법에 부합하는 개인적 기부”를 한 것이라고 반박을 한 상태다.

한편, 31일(현지시간) 수아레즈는 중국 기반 회사가 자신의 PAC에 기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내가 아는 한 중국이 나와 관련된 어떤 슈퍼 PAC에도 기여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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