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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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CEO “1개 비트코인으로 1대 람보르기니 살 것”

세계 최대의 암호 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크라켄 최고경영자가 12개월에서 18개월 이내에 상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크라켄 CEO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상장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암호 화폐를 세계에 가져오는 임무를 띠고 있으며, 우리의 가치 평가는 우리가 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 반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라켄은 최근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브 캐피탈(Tribe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아르준 세티(Arjun Sethi)도 최근 크라켄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크라켄은 세계 190개국에 6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4위의 암호 화폐 거래소다. 크라켄의 최대 라이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은 올해 초 치솟는 매출 성장을 이유로 직접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파월 CEO는 “크라켄이 올해 어느 해보다 많은 수의 회원을 확보했다”면서 “처음 두 달 만에 2020년 전체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비트코인 매도 이후 거래량이 주춤한 가운데 모멘텀에 따라 거래하는 ‘스윙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랫동안 보유해온 투자자들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면서 최근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크본드를 발행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를 인용했다.

또 “올해 암호 화폐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CEO는 “연말까지 하나의 비트코인이 1대의 람보르기니가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옵션이 더 적거나 엔진이 더 작은 람보르기니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매우 높은 가격 목표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3%(58만700원) 상승한 45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지난 13일 오전 9시 4100만원대던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오전 4502만원, 14일 4700만원대까지 회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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