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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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조직개편계획 초안 공개 ‘미국 밖 역외거래소 설립 내용 포함’

3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팟(CoinSpot)의 설립자 러셀 윌슨이 당국 규제와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2021년과 2022년에 보수로 5억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는 2021년과 2022년 거래 수수료 등으로 8억 달러 상당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현지 금융 당국 규제 및 은행·결제 라이선스 압박 등으로 향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채권자들로 구성된 FTX 2.0 연합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FTX 법원에 조직개편계획 초안을 제출했으며, 여기에는 FTX가 미국 외 국가에서 역외거래소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연합이 공유한 초안에는 “FTX닷컴 내규에 따라 제3자 투자자와 협력해 미국 외 관할권에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해외 거래소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다. 거래소 설립이 진행되면 채무자들과 새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소의 법적 구조 및 기업 지배구조를 함께 결정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 렌즈 프로토콜(Lens)의 설립자 @StaniKulechov가 커브(CRV) 익스플로잇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건의 긍정적인 점은 많은 MEV 봇이 CRV에 자금을 반환하고 있고, 대중은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디파이가 제공한 투명성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반면 부작용으로는 정확치 않은 정보가 불필요한 공황을 야기한 점을 꼽을 수 있겠으며, 이번 사건 이후 커뮤니티는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불필요한 FUD를 줄여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동시에 디파이를 더욱 탄력적인 공공재로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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