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1, 2024
HomeToday영국-프랑스 이어 독일 데이터보호국, 월드코인 조사 착수

영국-프랑스 이어 독일 데이터보호국, 월드코인 조사 착수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의 바이에른 주 데이터 보호 감독국(BayLDA)이 생체 인식 데이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개인 신원확인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BayLDA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월드코인의 활동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신원 확인을 위해 개인 별 홍채 스캔을 제공하여 실제 사람과 봇을 구별하려는 의도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월드코인에는 7월 토큰 출시 전까지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또한 월드코인이 ‘홍채 스캔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에서 BayLDA의 관심을 끌었는데, 마이클 윌 회장은 재무 정보 전송에 사용하기에는 이 같은 기술이 “제대로 분석되거나 잘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WLD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독일의 BayLDA 외에도 프랑스 정보 자유 위원회 역시 월드코인의 데이터 수집 방법이 “의심스럽다”며 이미 조사에 나선 상태이며, 이 보다 앞서 영국의 정보 위원회의 경우에도 가장 먼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유사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월드코인의 개발사인 툴스 포 휴매니티(Tools For Humanity)는 독일에 자회사가 있는 상태이며,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세계 각 국가의 사용자 들로부터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