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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전환 임박?!…’올해 전고점 돌파 기대 말아야’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회사 룩소르 마이닝(Luxor Mining)의 콘텐츠 책임자인 콜린 하퍼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를 대비해 차세대 채굴 장비를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변동성, 높은 에너지 비용, 해시레이트 및 네트워크 난이도 증가 등으로 인해 채굴장비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비 자체 가격도 하락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신세대 모델의 가격 하락은 채굴업체에게는 반감기 이후 수익성 유지를 위한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채굴 장비 매입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BTC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상태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시모나D는 “3월 말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이 정체되고 있는 반면, USDT 유통량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대량 매집한 뒤 BTC 매수 시기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이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면 BTC 강세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BTC) 선물 대규모 미결제약정 보유자 또는 최소 25개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보유한 법인의 수가 2분기 평균 ‘10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규모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보유자는 평균 ‘62명’이었으며, CME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2분기 내내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표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상반기 평균 14800계약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에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고 상반기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평균 9400계약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7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며 큰손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급증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컴벌랜드 소속 트레이더 닉 트릴레스키가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누적 분포 함수를 분석한 결과, 내년 6월 전에 BTC가 전고점을 넘어설 확률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올 12월까지 BTC가 $40,000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12월 콜 스프레드(같은 만기에 콜옵션을 사고 파는 것) 역시 트레이더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를 통한 수익은 아직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BTC가 $50,000를 넘어서면 트레이더들은 최대 1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은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의 BTC 현물 ETF 상장 신청 호재와 FTX 사태 이후 부족한 거래량, 박스권 횡보 장세가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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