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XRP)을 새롭게 추가했다.
리플은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일, 매주, 매월 등의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미리 지정해 둔 금액만큼 자동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재 코빗은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코빗은 리플을 추가했다. 이는 최근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소송 약식 판결 발표 이후 리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리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도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했다.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는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트레이딩 봇이 자동으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볼 수 있는 그리드 트레이딩 봇(Grid Trading Bot)을 서비스화한 것이다.
리플의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 추가된 가상자산은 페페(PEPE), 수이(SUI), 아비트럼(ARB), 갤럭시(GAL)까지 총 4종이다.
이외에도 코빗은 코빗은 적립식 구매의 건별 한도를 종전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정우 코빗 최고 기술 책임자는 “코빗의 적립식 구매와 오토 트레이딩은 고객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가상자산 투자 편의성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부터 코빗의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한 고객들은 지난 18일 시세 기준으로 평균 3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주기별 이용자 분포는 매일(46%), 매주(33%), 매월(21%) 순으로 나타났고, 가상자산별 구입 비중은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30%이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약 10%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