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XRP 판매가 ‘공공 거래소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이뤄진 경우, 유가 증권 판매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판사 판결이 리플에 부분적 승리를 안겨준 후, 현물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현물 거래량의 7일 이동 평균은 7월 12일(수) 127억 4천만 달러에서 7월 14일(금) 165억 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재판을 받게 되거나 SEC가 항소를 하는 등의 경우의 수로 추후 운명은 불확실한 상태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승리를 자축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난달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파일링 물결이 이어지며, 그레이스케일 GBTC 일일 거래량이 지난 13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GBTC의 일일 거래량은 13일(목) 1억 8300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지난 6월 20일 1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한데 이은 것이다.
현재 GBTC의 ETF 전환을 위한 SEC와의 소송이 진행중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달 15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GBTC에 대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크게 축소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기관용 투자신탁 상품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지난 6월 13일 -44%에서 7월 10일 기준 -28%까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