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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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폭락에도, 보유량 늘리겠다는 개인투자자 87%…전분기 80%보다 늘어

최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에 대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트코인(BTC)과 최근 최악의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다수의 알트코인의 향후 운명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보이저 플랫폼에서 3,671명의 높은 거래빈도의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개인 투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등이 가치의 50% 이상을 날린 4, 5월 급격한 가격 폭락 이후에도, 응답자의 81%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그 이후 많은 코인이 크게 회복되었다.

이런데도 조사 응답자의 87%가 다음 분기까지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면서, 1분기에도 같은 답을 했던 80% 수치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응답자의 39%는 2021년 3분기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7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28%는 4만1000~55,000달러 사이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믿는 응답자 비율은 18%로 이전 조사의 20%에 비해선 낮아졌다.

특히 설문 대상자 10명 중 9명 이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결국 비트코인의 가치를 기관 투자에 노출시킴으로써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믿고 있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들이 가장 강세라고 답한 알트코인 중에서는 카르다노(ADA)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어떤 알트코인보다 카르다노에 강세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지코인(DOGE)이 2위(11%), 체인링크의 LINK(6%), 폴카도트의 DOT(6%) 순이었다.

보이저 디지털 CEO 스티브 에를리히는 최근 폭락 사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믿음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에를리히는 이번 조사 결과를 봤을 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최근의 시장 하락을 향후 더 악화될 조짐이 아니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에를리히는 “우리 회사의 조사대상 투자자들의 대다수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5월의 많은 암호화폐 자산 변동성을 어떻게 구매 기회로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 분기에 87%의 투자자가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나타나 지난 4월 조사 때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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