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중국계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트윗에서 “후오비 거래소의 비트코인(BTC) 담보가 위험할 정도로 낮아지기 시작했다”면서, “곧 뱅크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트위에서 우는 지난 몇 주 동안 후오비 거래소의 준비금이 꾸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초 까지만 해도 후오비의 준비금은 $40,000를 상회했지만 그 후로 총액이 절반 수준인 $20,00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크라켄에서 전일 대비 0.63% 하락한 $30348에 거래되고 있다.
폭발적인 랠리 후 건강한 조정에 들어간 BTC는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2위 암호화폐 이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보다 실적이 떨어지게 됐다. 외신 보도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대비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인에디션의 분석에 따르면, 기술적 관점에서 BTC는 9일 EMA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기술 지표 위에서 일일 캔들을 마감하지 않을 시, 향후 48시간 동안 약 $30,000에서 20일 EMA 라인까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계속되는 매도 압력으로 인해 다음 주 비트코인은 중요한 지지선인 $29,550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BTC가 30,400달러 이상에서 일일 캔들 2개를 마감할 수 있다면, 다음 며칠 안에 주요 저항 수준인 31,06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가 이 주요 저항 수준을 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3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