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카고옵션 거래소(Cboe Global Markets)가 코인베이스와의 감시 공유 계약(SSA)을 포함하도록 5개의 현물 비트코인 (BTC) ETF 신청서에 대한 수정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간) Cboe는 인베스코(Invesco), 반에크(VanEck), 위즈덤트리(WisdomTree), 피델리티(Fidelity)의 ETF 신청서 및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쉐어스의 공동 펀드에 대한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의 서류를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Cboe는 지난 6월 21일에 합의된 SSA의 정식 체결을 위해서 “코인베이스와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선 Cboe 초기 제출 서류에는 “SSA 체결을 위해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예상한다”고만 명시돼 있었다.
SSA는 사기 행위를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해 ‘SEC의 승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에 앞서 미국 증권 거래소 나스닥 역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으며, 마찬가지로 코인베이스와의 SSA 체결을 명시했다.
한편, Cboe의 수정된 서류 제출로 1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약 10% 급등하여 지난해 8 월 16일 이후 최고가에 도달했다.
거물급 기관들의 비트코인 ETF 파일링 물결이 이어지며 미국 최초 현물 BTC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에 대한 SEC 소송은 미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걸림돌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