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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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의원들, 법무부장관&SEC 위원장에 프로메테움 조사요청 서한 발송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 공화당 의원들이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 법무장관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에 의회에 대한 거짓 증언 및 증권법 위반 혐의가 제기된 프로메테움(Prometheum, Inc.)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날 서한에서 의원들은 의회 증언 및 SEC에 제출된 서류와 프로메테움이 발표한 진술 간의 ‘불일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 회사인 프로메테움의 공동 CEO이자 창립자인 아론 카플란이 2019년 12월 의회 증언에서 “중국에 기반을 둔 파트너와는 별개로 자사 기술 플랫폼에 대한 독립 개발을 시작했다”는 증언을 했던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카플란 CEO의 주장은 프로메테움의 재무제표 및 SEC에 제출된 자료의 내용과 모순된다는 주장이다.

서한에는 프로메테움 CEO가 이 같은 발언을 한 후로 오랫동안 상하이 완샹 블록체인(Wanxiang) 및 그 자회사인 해시키 디지털 에셋 그룹(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있는 중국 기반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의존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감사 재무제표와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프로메테움은 해당 의회 증언이 있던 2019년 12월 이후로 오랫동안 완샹 및 해시키와의 파트너십에 계속 의존했다”

즉 의회에서 카플란 CEO의 증언은 이러한 서류들과 충돌된다는 것.

“의회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것은 범죄이며, SEC 제출에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제출하는 것 역시 ‘증권 사기’로 취급된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인 프로메테움은 최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 금융 산업 규제 기관(FINRA)에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로 등록한 최초의 암호화폐 회사가 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업계 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회사가 유일하게 SEC의 승인을 얻게된 배경과 능력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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