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애덤 코크란이 DCG와 설립자 배리 실버트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트윗에서 코크란 분석가는 DCG의 모든 지적 재산권(IP)과 브랜드 및 자체 발행 약속 어음에 대해 1달러를 입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지난주 금요일 소송을 제기한 제미니 측의 편에 섰다.
그의 트윗에 앞서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7일(현지시간) 뉴욕 법원에 DCG와 실버트 설립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실버트가 제네시스의 재정 문제 상황을 교묘하게 은폐했으며, 2022년 6월 쓰리 애로우 캐피탈(3AC)의 붕괴로 인해 제네시스 대차대조표에 생긴 실질적인 구멍을 효과적으로 가려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모회사인 DCG가 손실을 흡수했다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며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를 운영했지만, 이 역시 실버트의 설계로 구성된 거짓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DCG는 제네시스에 1%의 낮은 이자율로 액면가 11억 달러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가짜 10년 약속 어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장에서는 이 기만적인 약속 어음이 조작된 재무 보고서에 “유동 자산”으로 잘못 표시됐음을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