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지난 5월 역외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을 출시한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플랫폼의 일일 거래량이 1억 달러 상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 거래소의 거래량은 약 9억 달러 상당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소식통에 따르면,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며 거래할 계약이 두 개(BTC,ETH)뿐인 플랫폼 임에도, 거래 물량이 강력한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된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 버뮤다에 기반을 둔 새로운 플랫폼 출시를 발표하며, 국제 사용자들에 대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영구 선물 거래 지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8일 거래량은 7,300만 달러로 지난 8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회사는 8억 9,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제품 관리자이자 전 Skew CEO인 임마누엘 고는 “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는 5월 초에 출시된 이후 강력한 출발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기능과 추가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이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규제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바이낸스는 이번 달 플랫폼 거래금액 4,4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파생상품 거래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