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VC 기업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 창립자 매트 황(Matt Huang) 인공 지능(AI)과 암호화폐의 현 상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암호화폐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흥분한 상태이며, 모든 단계에 걸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또 “우리는 호기심 많은 괴짜 집단이고 AI의 발전은 무시하기에는 너무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앞서 패러다임은 순수한 블록체인에 대한 초점을 넘어, 인공 지능을 포함하는 더 광범위한 “프론티어 기술”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회사의 웹사이트 상에서도 드러나는데, 스스로 단순히 “파괴적인 암호화폐/Web3 회사 및 프로토콜”에 투자하는 회사라기 보다는 “연구 중심 기술에 투자하는 회사에 더 가깝다”고 표현했다.
“암호화폐 vs AI를 제로섬 경쟁으로 프레임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둘 다 흥미롭고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계속해서 탐색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
◾암호화 산업, AI 수용◾
실제로 암호화폐 공간의 많은 참여자들은 이미 자연어 프로세서인 챗GPT를 포함, AI를 적용한 상품 보강에 나선 상태다.
특히 솔라나 재단의 경우 사용자가 솔라나의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프로토콜 및 기타 기술적 측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AI 챗봇’을 구현했다.
또한 아웃라이어 벤처(Outlier Venture)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이미 버크의 경우에도 최근 “AI는 2018년부터 웹3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항상 통합돼 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