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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넘, 스위스 넘어 싱가포르서도 디지털자산 수요 급증 목격

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위스의 디지털자산 은행인 시그넘(Sygnum) AG가 펀드 하우스, 패밀리 오피스 및 기관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급증을 통해 시그넘은 싱가포르 지사에서 새로운 중개 사업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시그넘은 싱가포르 통화청(MAS)로 부터 디지털 토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 발급과 관련해 원칙적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ygnum AG, MPIL 승인 획득

최근 시그넘은 “MAS의 ‘MPIL’ 라이선스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규제된 암호화폐 중개 서비스의 출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시그넘 싱가포르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제럴드 고는 “현재 우리의 많은 수요는 규제된 펀드 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포함 디지털 자산을 매매해야 하는 사업상의 이유가 있는 웹3 또는 암호화폐 펀드 매니저들로 부터 나온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에 대한 시그넘의 계획에는 암호화폐 보관 및 브로커-딜러 서비스의 제공이 포함된다. 

미국 은행 실패 후, 스위스 은행에 대한 관심 증대

올해 초 이어진 미국 은행 위기 이후 시그넘의 스위스 은행은 잠재 고객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럴드 고 CEO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디지털 토큰 및 명목화폐 예금을 포함한 고객 자산이 30억 스위스 프랑(33억 달러)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에 도달했다.

미국 은행 사태 후, 암호화폐 유동성은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동시에 새롭게 혁신을 꿈꾸는 대체 은행들이 나타나 SVB, 실버게이트 및 시그니처 은행 등의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시그넘은 앞으로도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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