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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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위원장, 과거 SBF와의 관계 및 의혹 관련 SEC 윤리위 조사

2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이 과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SBF)와의 관계에서 미심쩍은 의혹이 있다는 혐의로 SEC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EC 위원장에 대한 의혹

이와 관련해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서는 겐슬러 위원장이 2022년 3월에 SBF와 45분 동안 Zoom을 통한 화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지적한다. 정보자유법에 따라 입수된 문서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그는 윤리 고문실에 해당 회의에 대한 참석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생태계는 많은 업계 리더들은 SEC의 규제 방식에 대해 비난을 가할 때 겐슬러 위원장과 뱅크먼 프리드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외신의 조사에 따르면, SBF를 만나기 위한 허가요청 없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 프로토콜 위반이다.

겐슬러는 당시 요청을 제출했다면 ‘거절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던 것으로 추정돼 더욱 우려를 키운다.

다만 SEC 측 대변인은 해당 회의가 윤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반박했지만, 이를 입증할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미국책임재단(American Accountability Foundation)의 토마스 존스(Thomas Jones) 회장은 “SEC가 이 회의 심사와 관련된 모든 문서를 공유하길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은 조사관들에게 엄청난 위험 신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런 유형의 특별 비승인 회의와 관련해 미국인들은 워싱턴에서 최악의 학대가 발생하는 최고 시장 규제 기관 위원장이 해당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써는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이며, 윤리위원회의 SEC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진척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FTX에 대한 조사 및 법정 절차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플랫폼의 사용자와 채권자가 입게된 손실은 막대하다. 

동결된 일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약간의 희망이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도된 바에 따르면, FTX 변호사만이 현재까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법률 비용을 홀로 지출하며 가장 큰 수혜자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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