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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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말 반등 후 주춤…2만6000달러대 횡보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일주일 간 소폭 반등세를 나타낸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9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소폭 내려가 2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말 동안 강세를 보인 뒤 주춤하고 있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효과로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5.25%로 동결했다. 이에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낸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SEC와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미국 내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바이낸스는 2주 이내에 미국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자산을 전송해야 하고, 일반적인 사업 운영비 외에 다른 용도로는 기업 자산을 지출하지 못한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 파월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한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언급했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는 다음 달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00~5.25%다. 연준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한다면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게 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7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9·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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