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이 토큰증권발행(STO) 네트워크 확장 위해 VN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람다256은 유럽 자산 토큰화 플랫폼 기업 VNX와 STO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람다256은 VNX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VNX는 자산유동화 토큰(AB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규제검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람다256의 글로벌 STO와 VNX의 ABT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호 람다256 STO 사업총괄담당은 “유럽에서 자산 유동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VNX 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람다256은 국내 토큰증권 자산 보유사와 이를 발행하려는 증권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 및 사업플랫폼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트카첸코 VNX 대표는 “람다256과 협력해 유례없는 글로벌 STO 경험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를 기반으로 국내 STO 시장에서 자체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체인링크 운영사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와 채널 파트너십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 data feeds, CCIP 등의 제품과 람다256의 루니버스 서비스를 양사의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알릴 계획이다.
VNX(VNXLU)는 룩셈부르크와 리히텐슈타인에 지사를 둔 유럽 기업으로, 2019년 룩셈부르크에서 토큰화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기존 시장의 자산을 가상자산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금융 시장 당국(FMA) 등록을 거쳐 실물 금을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VNX골드(VNXAU)’ 및 법정화폐 참조 ‘VNX유로(VEUR)’, ‘VNX CHF(VCHF)’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