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HomeToday지난 1년간 USDT 스테이블코인 도미넌트 20%⬆, USDC 시총은 47%⬇

지난 1년간 USDT 스테이블코인 도미넌트 20%⬆, USDC 시총은 47%⬇

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지난 몇 년 동안 약간의 변화를 겪었다. 다만 USDC, BUSD, DAI 등 대부분은 하락 추세에 있는 반면, 테더의 USDT는 지난 1년 동안 더욱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의 시장 지배력은 1년 전 47.04%에서 현재 65.89%수준에 머물러 있다. USDT 시가총액 역시 831억 달러로 치솟은 반면 2위 스테이블코인 USDC의 시가총액은 최고 550억 달러에서 290억 달러로 급격히 떨어졌다.

앞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미국 규제 당국의 암호화폐 단속으로 인해 USDC의 시가총액이 감소하게 됐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지만, 어쨋든 미국의 현재 환경은 테더에 훨씬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3월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로 인해 33억 달러 상당의 예금이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된 암호화폐 친화 은행 3곳 가운데 하나인 실리콘 밸리 은행에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었던 USDC에서 디페깅이 발생했다. 투자자들을 안심시켜는 서클의 시도와 확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뉴스에 신속하게 반응하며 USDC는 1달러를 벗어나게 됐다.

한편,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지난 몇 년 동안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iFinex가 소유한 테더는 지난 2021년 뉴욕 법무장관실로부터 준비금 내역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1,8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또 합의의 일환으로 테더는 향후 보다 향상된 재정적 투명성을 제공해야할 의무를 지게됐다.

이밖에도 SNS 및 각종 매체로 부터 쏟아지는 FUD에 맞서 싸워야 했으며, 실리콘 밸리 은행의 붕괴 이후 은행 시스템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최신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2023년 1분기 은행에서 45억 달러 이상을 인출하여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 상대방 위험을 실질적으로 ‘크게 감소’시켰다.

회사는 또한 미 재무부 채권을 준비금의 64%수준인 53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USDT의 준비금은 현재 기타 자산과 결합하여 85% 상당의 현금, 현금 등가물 및 단기 예금으로 뒷받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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