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선도적인 웹3 기술 회사인 OKX는 홍콩 사용자가 가상자산의 안전한 현물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앱을 출시했다.
이날 OKX의 발표에 따르면, 홍콩의 개인 투자자에게 허용될 상장 토큰 목록에는 BTC, ETH, ADA, MATIC, SOL, DOT, UNI, LINK, SAND, LTC, AVAX, AXS, ATOM, XLM, USDT 및 USDC가 포함됐다.
홍콩 사용자는 OKX 어플을 통해 BTC, ETH 및 기타 알트코인 등을 포함 16개의 주요 가상 자산의 구매, 판매 및 거래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플 내 암호화폐 거래시 HKD, P2P를 이용하거나 애플페이나 비자 및 마스터카드 등 타사 제공업체를 통해 구매를 진행 할 수도 있다.
이번 발표에서 OKX 측은 “홍콩 사용자에 대한 가상 자산의 현물 거래는 현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에 대한 요구 사항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OKX는 2023년 6월 1일 홍콩의 규제 프레임워크 본격 시행에 앞서 라이선스 신청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VASP에 대한 홍콩의 새로운 규제 체제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OKX의 글로벌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레닉스 라이는 플랫폼 사용자에 “보다 안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VASP 제도 하에서 라이선스 취득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홍콩의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