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순진한 견해’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주 부터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중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날 공개된 광고 영상을 공유하며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야 할 많은 정책 작업”이라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약 2분 분량의 흑백 버전 광고 영상에서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가 단지 투기 자산이라는 견해를 두고 “나무만 보고 숲은 놓치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아직 초기 단계임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암호화폐 시대를 사람들이 처음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의 시기와 비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는 금융 상품이 아니다”라며, “모든 종류의 금융 상품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 있는 해외 가족에게 송금하는 비용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것은 발명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사기 및 사기에 대한 인식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그리고 암호화폐는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삶에 주어진 유용한 기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주식(COIN)은 이 같은 TV 광고 캠페인이 발표되면서 급등했다.
COIN은 월요일 개장 이후 전체적으로 약 6% 상승했으며, 기사작성 시점 기준 국내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경 미국주식 주간거래 마켓에서 전일 대비 7.61%급등한 61.1달러(80,59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