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기술 기업 ‘아티프렌즈’의 3세대 블록체인 엔진이 도입된 퍼블릭 메인넷 ‘사슬(SASEUL)’ 노드(Node,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최근 국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고 단지 입소문으로 큰 성과가 나타나며 주목을 끌고있는데, 아티프렌즈 측은 이는 ‘사슬’의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 신뢰성이 노드 증가의 핵심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티프렌즈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사슬’ 익스플로러에 기록된 메인넷에 참여중인 전체 노드 수는 약 600대 정도이며 이중 채굴에 성공한 노드는 모두 250여대”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까지 총 노드 수는 약 30대 정도였으나 불과 단 3개월 만에 20배로 급증한 것”이라고 전하며 “이는 이용자들이 직접 노드를 설치,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티프렌즈가 지난 4년 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사슬’(SASEUL)은 지난 해 5월 17일 처음 오픈했다.
이는 비트코인처럼 이용자들이 직접 본인의 노드를 설치할 수 있고, 채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누구든 제한없이 참여하며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적인 특징이다.
‘사슬’(SASEUL) 메인넷에서 노드 설치에 대한 리워드로 ‘쓸’(SL)이라는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데, 사슬 메인넷의 모든 노드는 트랜잭션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리하는 데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면서 이에 대한 리워드로 SL을 채굴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방식과 동일하다.
아티프렌즈는 “SL의 채굴량은 비트코인 반감기 그래프를 똑같이 적용했기 때문에 최초 10년 동안 총 발행량의 90%가 채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비트코인이 지닌 단점을 보완, 개선한 것이 ‘사슬’의 장점이며,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채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