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뉴리밋(NewLimit)’은 미래 인간의 삶을 혁신하여 젊음을 유지시킨다는 사명 아래,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4천만 달러(532억 4,400만 원) 모금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구글 벤처스의 파트너인 블레이크 바이어스(Blake Byers)가 공동 설립한 이 장수 유지 목표 의학 스타트업은 전날 디멘션(Dimension),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클레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일래드 길(Elad Gil), 게리 탠(Garry Tan) 및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참여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모금된 4천만 달러의 자금은 일괄 지급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계별로 액세스할 수 있는 계약 형태이다.
뉴리밋의 4명의 공동 설립자에는 이전에 앨렌 인스티튜트 세포 과학(Allen Institute for Cell Science)에서 새로운 기계 학습 방법 개발을 주도한 바 있는 그레그 존슨(Greg Johnson)과 연구개발 회사인 칼리코(Calico)의 수석 조사원이자 전산 연구원으로서 후생유전학적 재프로그래밍에 초점을 맞춘 연구소를 이끌었던 제이콥 킴멜(Jacob Kimmel)이 포함됐다.
이날 암스트롱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그레그와 제이콥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본인은 “투자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사에는 CEO가 없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창립 팀이 현재 형태로 잘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어스는 “언젠가 이 아이디어가 성공하면, 노인의 면역 체계를 더 젊게 만들어 더 기능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암스트롱은 “미래의 이상적인 세상에서 우리 몸과 마음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