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문 분석업체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웹 3.0 시대를 진단하기 위해 제 2회 ‘어돕션(Adoption)’ 컨퍼런스를 연다.
쟁글은 제 2회 어돕션 컨퍼런스를 오는 7월 11일~12일 양일에 걸쳐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어돕션 컨퍼런스는 크로스앵글, 글로벌 경영 컨설팅 그룹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미디어그룹 WWD KOREA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어돕션에서는 작년과 달리 컨퍼런스와 IR 미팅뿐만 아니라, 웹1.0, 2.0 기업들의 부스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세션의 주제가 크게 두 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는 ▲다양한 산업별 대표적 국내외 글로벌 웹1.0, 2.0 기업들의 웹 3.0 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고민과 전략 방향 ▲웹 3.0 영역의 대표적 기업들로부터 사업의 실질적 수행을 위한 불분명한 중간지대(Grey Zone) 내 핵심 의사결정 등이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웹3의 서비스 적용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프로그램 총괄 담당자와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바이너리 코리아(Binary Korea), 아디다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굴지의 글로벌 전통 기업들이 참석한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선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도 불구,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웹3를 사업 및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로의 시행착오를 나누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웹3의 거대한 흐름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앵을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기간에 어돕션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웹3.0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서로 연결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주제는 △전통 기업의 웹 3.0 진입 시도 △웹 3.0 기업들의 전통 산업으로의 진출 현황과 방법 △기업들의 웹 3.0 투자 현황과 전망 등 세 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