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이큐비알홀딩스’이 최근 제주도를 대표하는 미식 페스티벌인 ‘2023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 이하 JFWF)’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제주도 소재의 맛집에서 음식값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5월 11일부터 약 10일 동안 진행되는 JFWF 기간 중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제이포인트(J-Poin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지만, 다른 암호화폐를 활용하지 않는 웹3 서비스이다.
‘제이포인트(J-Point)’를 사전에 구입한 방문객들은 ‘제주고메스푼 200’에 포함된 제주 대표 맛집에서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제이포인트’는 무통장입금이나 카드결제를 통해 충전하는 형태로 구입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의 블록체인 전자 월렛에 보관된다.
방문객들은 이큐비알홀딩스의 전자지갑 앱 위스퍼를 활용해 제이포인트를 QR코드 등 레스토랑에 비치돼있는 전자 월렛 주소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큐비알 측은 “제주포인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EQBR은 지난 해 하반기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에이판다’를 통해 STO 실증 사례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이포인트를 시작으로 향후 민간 CBDC 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사례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포인트는 지난 10일부터, JFWF 공식 홈페이지, 위스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자들에게는 구입 금액 중 10%의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가 적용되며, 1인 당 최대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제이포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JFWF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채널에 게시돼있으며 고메 스푼 맛집에 비치돼있는 가이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