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자 트레이더인 조쉬 레저가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조정 속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솔라나(SOL) 그리고 멀티 스케일링 솔루션 폴리곤(MATIC) 등 4개 종목을 매집 중”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조쉬 레저는 9일(현지시간) 새로운 트윗을 통해 자신의 팔로워 17만3,000명에게 이같이 전하면서, “이더리움의 경우 2,500달러대의 주요 저항선 돌파가 관건이다. 해당 저항선이 뚫린다면 ETH 가격도 반등을 이어나갈 수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저점이 와도 매수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6월 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경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엘살바도르 BTC 법정화폐화 소식에 반등을 보이며, 3만5000달러 대에 진입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548억 달러 규모이며, 시장 지배력은 42% 수준이다.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은 2,540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946억 달러 규모로 시장 지배력은 18.9% 정도이다.
한편, 하락장 속 비트코인 딥 매수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레저 뿐만이 아니었다.
동료 애널리스트 스마트 컨트랙터도 현재 수준의 비트코인(BTC) 딥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히며, “판매자 고갈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 대규모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5만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고위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2만 달러로 하락할 가능성 보단, 4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급락으로 3만 달러 대에서 반등하며 지지선을 재테스트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는 강세장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바닥 확인으로, 패닉 셀링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