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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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액 코인 투기의혹 김 의원, SNS로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사 밝혀?!

1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을 받고 있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자진 탈당을 선언했는데,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더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탈당 이유와 관련해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면서, “지난 일주일간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 탈당”이라고 비판을 가했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앞서 김 의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당 진상조사단과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고 있었지만, 김 의원의 탈당으로 당내 조사는 일단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예상한 국민의힘은 또다시 ‘꼬리 자르기 탈당’이라며,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도 “공직자 윤리를 위배한 김 의원이 자진 탈당 형식으로 당을 떠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의 탈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뢰 회복 방안을 주제로 한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오늘 의총에선 이재명 대표가 직접 김 의원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하며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그는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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