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제2금융권에서 BC카드가 최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카드를 비롯해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한국특허정보원에 등록을 진행한 특허는 전부 680건에 달한다.
이중 카드사가 297건을 기록하며 전체 중 약 44%를 차지했으며 증권사가 209건, 보험사가 147건, 저축은행이 15건, 캐피탈이 12건으로 높았다.
특히 제2금융권의 업체별 특허 등록 건수를 살펴보면 ‘BC카드’가 124건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BC카드(124건)에 이어 신한카드(89건), 삼성증권(83건), 삼성생명(69건), 대신증권(48건), 삼성카드(3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금융사 ‘삼성화재’와 ‘한화생명’의 경우 특허 등록 건수는 각기 12건, 11건을 기록했고 신한투자증권과 현대캐피탈은 각기 14건, 6건을 기록했다.
증권사에서는 ‘삼성증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으며 보험사에서는 ‘삼성생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3월 국가 재난 재해 및 금융사 전산 장애 발생 시 개인 자산 기록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NFT 관련 특허를 4건이나 출원한 바 있다. 이 특허 출원 기술은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등이 핵심이다.
해당 특허를 이용하게 되면 회원 수 83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BC카드 페이북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연동돼있는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의 금융권의 자기자산 기록이 ‘BC카드’에 자동 업데이트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이미지화된 상태로 블록체인에 NFT로 저장되고,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무료로 지급된다.
한편 삼성증권의 ‘자녀 계좌 운용 및 증여관리 방법’을 비롯해 삼성생명의 ‘부동산담보대출 연동 보험서비스’ 특허도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