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 출신 인력들로 구성된 ‘미스틴 랩스’가 최근 ‘수이’ 메인넷을 선보였다.
‘미스틴 렙스’는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인 ‘수이(SUI)’의 메인넷을 정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수이’가 지닌 핵심적인 특징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합리적이며 거래 처리 속도 또한 우수하다는 것이다.
‘수이’는 디엠 프로젝트에 활용됐었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Move)’로 제작됐는데, ‘무브’는 이더리움의 솔리디티 등 타 스마트컨트랙트 프로그래밍 언어와 비교했을 때 보안성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메인넷 론칭과 함께 수이 블록체인의 기축 통화로 알려진 ‘수이’(SUI) 토큰은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해 쿠코인, 오케이엑스(OKX), 후오비 등 국외 대규모 거래소에도 상장됐다.
블록체인 ‘수이’의 ‘그레그 시우루니스(Greg Siorounis)’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는 개발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이’를 개발한 ‘미스틴 랩스’는 지난 2022년 시리즈 B라운드를 추진하며 총 3억 달러(한화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당해 시리즈 B라운드 투자에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벤처스, 바이낸스 랩스, 삼성넥스트, 엔씨소프트 등이 참여다.
한편 미스틴랩스는 지난 3월 말 ‘수이’ 네트워크에 ‘영구 지속 테스트넷’ 론칭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영구 지속 테스트넷’은 과거부터 활용돼왔던 테스트넷 웨이브1 또는 웨이브2와는 다르게 메인넷 론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행되는 테스트넷이다.
이는 미스틴랩스 소속 검증인 2명과 전세계 93명의 검증인들이 함께 모여 탈중앙화를 달성했고, 기존 데브넷과는 다르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도 삭제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