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마블을 비롯해 컴투스,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 기업들이 자사의 인지도 있는 지식재산(IP) 게임을 P2E 버전으로 론칭중이다.
P2E는 게임을 수행하며 아이템을 얻고 이것을 암호화폐 또는 NFT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리기며 일명 ‘돈 버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19일 글로벌 이용자 2억여 명이 플레이한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을 바탕으로 제작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론칭한 바 있다.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메타버스를 배경으로 한 부동산 보드 게임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등 대도시의 지적도를 기반으로 토지 보유를 비롯해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컴투스는 스포츠 게임인 ‘낚시의 신: 크루(낚시의 신)’와 캐주얼 게임인 ‘미니게임천국’을 올해 2분기 안으로 P2E 스타일의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두 게임은 각기 누적 다운로드 수 6000만 건, 19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유명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방치형 RPG 장르인 ‘사신키우기’, 턴제 RPG 장르인 ‘크리쳐’를 올해 3분기 안으로 연이어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는 스포츠 게임 ‘골프스타 챔피언십’을 출시할 예정인데, 컴투스 측은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모바일 RPG 장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P2E 스타일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니클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이후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4’ 및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등의 P2E 게임을 출시하면서 좋은 성과를 냈고, 지난 4월 27일 국내에서 론칭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나이트 크로우’를 올해 안에 P2E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랭킹 2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