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지난해 11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피해 보상 준비를 마쳤다.
XPLA는 FTX 거래소 파산 사태와 관련한 개인 홀더들을 지원하기 위한 ‘릴리프 펀드 서포트(Relief Fund Support)’ 프로젝트가 최종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XPLA 팀은 작년 11월 FTX 거래소 파산 직후, 개인 홀더들을 돕기 위해 지원 방안인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태 파악과 피해 조사, 교차 검증, 국제 법률 검토, 지원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 2월에는 리저브 물량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 투표는 75.32%가 참여하고 100% 찬성으로 가결되어 구제 기금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모든 투표 과정은 XPLA 홈페이지 내의 ‘XPLA Explorer’와 ‘XPLA Vault’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됐다.
현재 XPLA 팀은 FTX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 소유 XPLA 물량을 입증하는 서류들을 검토하고, 별도 계약에 근거해 보상 지급을 시작했다.
해당 절차에 참여한 홀더들은 별도 페이지를 통해 XPLA 구제 기금을 청구할 수 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FTX 거래소의 파산 이후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홀더 지원을 시도했지만,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며 “XPLA는 생태계 참여자들이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 의식을 이끌어내며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실질적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XPLA의 건강한 생태계 확장과 참여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XPLA 메인넷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과 함께 YGG,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오지스(Ozys), 제로엑스앤드(0x&),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덱스랩(Dexlab)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 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