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페페(PEPE)코인’의 시가총액이 지난 3일 2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지 단 하루만에 다시 1억 달러 이상 회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전문 사이트인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의하면 오늘 4일 페페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억 8200만 달러(한화로 약 641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5월 3일 기록했던 시가총액 3억6700만달러(한화로 4880억원) 규모와 비교했을 때 약 1억 달러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한편 지난 2일 페페코인은 시가총액 5억8200만달러(한화로 약 774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도달한 바 있다.
오늘 4일 페페코인의 시세는 0.00000115달러로 하루 전과 비교해 약 35.71% 정도 상승했다.
페페코인은 지난 5월 2일 역대 최고치인 0.00000137달러를 달성했으나 다음날인 3일 0.000000857달러대까지 꺾이며 38.15% 정도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페페코인은 시총 기준 또다른 인기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에 이어 랭킹 3위의 인기 밈코인으로 부상했다.
한편 ‘밈코인’은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사진 또는 문구를 의미하는 ‘밈'(Meme)’과 ‘코인(Coin)’을 합친 말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된 암호화폐이다.
지난 2005년 ‘보이즈 클럽’의 개구리 캐릭터 ‘페페’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불쌍한 표정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페페(Pepe)’를 테마로 한 ‘페페 코인(PepeCoin, PEPE)’의 유니스왑 버전 유동성 풀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 파악됐다.
매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난센(Nansen)’의 분석 결과를 살펴봤을 때 ‘PEPE-WETH’의 유니스왑 v2, v3 버전 유동성 풀 계약의 수는 지난 일주일 동안 각기 8만 2,750건, 7만 2,950건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