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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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챗 GPT,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와 비슷해”

글로벌 소셜 미디어 기업인 ‘메타(구 페이스북)’가 최근 챗GPT(ChatGPT)와 관련해 ‘멀웨어(악성코드)’가 급증하고 있으며, 챗 GPT는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와 유사하다고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메타 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최근 챗GPT(ChatGPT)와 연계된 멀웨어(악성코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3일(현지 기준)에 전한 내용에 의하면, 페이스북의 소유주 ‘메타(META)’가 챗GPT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있는 관심을 악용해 악성 앱 및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들을 유인하는 멀웨어 제공자를 발견했고, 이 상황을 암호화폐 사기에 비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타’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있는 인공 지능 기술 기반 챗봇을 중심으로 홍보된 10개 가량의 멀웨어 군 및 1000개가 넘는 악성 링크를 감지했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메타의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가이 로젠’은 해당 보고서와 관련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챗GPT가 악의적인 공격자들에게는 새로운 암호 화폐같은 존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 로젠 등을 포함해 다른 메타 경영진 또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글, 음악, 예술을 빠른 속도로 만들어낼 수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 기술을 악용한 다양한 사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도구가 온라인 허위 정보 홍보물을 더 쉽게 확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미 FTC는 지난 3일(현지 기준) 공식 성명을 내고 ‘메타’가 지난 2019년에 합의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밝혔다.

FTC 측은 ‘메타’의 아동용 메신저 앱에서 아동의 채팅을 부모가 어느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합당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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