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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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가 주목하는 ‘수이’ 블록체인…메인넷 공식 출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손을 내민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가 국내 코인 거래시장에 입성한다.

3일 코인 거래업계에 따르면 수이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에 메인넷을 공식 출시한다.

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수이 토큰(SUI)은 바이낸스, 쿠코인, 오케이엑스, 후오비, 바이비트 등 해외 대형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한꺼번에 상장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도 쏠린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줄줄이 SUI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불리는 업비트는 원화마켓과 BTC마켓에 SUI를 상장한다. 빗썸과 코인원, 고팍스도 SUI 거래지원을 알렸다.

수이는 메타의 블록체인 사업 디엠 프로젝트서 파생된 레이어1 프로젝트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초고속 레이어1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레이어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작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특히 수이는 출시 전부터 주요 경영진들이 디엠의 핵심 개발자, 연구원, 및 PM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에반 청 미스틴랩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애플 경력 10년, 페이스북 및 디엠을 개발하던 ‘노비 파이낸셜’에서 6년을 일했고,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도 메타에 입사해 노비 파이낸셜에서 3년 이상 일한 개발자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노비 파이낸셜 및 클라우드 기업 VM웨어 제품책임자 자리를 거쳤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이미 수이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벤처캐피탈(VC) ‘삼성넥스트’는 지난 2021년 12월 수이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크립토 분석 플랫폼 쟁글은 “뛰어난 개발 인력, 풍부한 자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 확장성, 편리성을 갖춘 수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수이가 협업사와 투자사가 좋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요 업계들이 수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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