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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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IO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붕괴시, 도미노 효과 가능성 有’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밥 미셸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은행 붕괴시 예상되는 도미노(연쇄)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목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JP모건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밥 미셸은 최근 상당한 뱅크런 위기를 겪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유동성 문제의 영향이 해당 은행에만 해당되는 “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더 큰 전체 은행 산업에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해당사건과 관련해 “퍼스트 리퍼블릭만의 문제로 보느냐, 은행 부문의 문제로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나는 해당 문제가 둘 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퍼스트 리퍼블릭에만 국한된다고 본다면 순진한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은 지구상에서 가장 규제가 심한 자본화 산업이기 때문에, 퍼스트 리퍼블릭이 직면한 유동성 문제는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퍼스트 리퍼블릭 사태의 영향이 더 넓은 금융 시스템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확실한 해결책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미셸은 최근 연이은 은행 위기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기도 했는데, “현재 대부분 사람들의 예금 잔액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보다 훨씬 낮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지역 은행들의 경우 FDIC(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 및 FHLB(연방주택대부은행)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의안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IO는 “지역 은행은 기본적으로 FDIC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추가 유동성을 얻기 위해 FHLB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두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이 만료되면 어떻게 작동할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2022년 4분기 동안 시그니처뱅크와 실버게이트은행 모두 FHLB로 부터 각각 100억 달러, 36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두 은행은 뱅크런으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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