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행보에 뉴욕 증시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월 2일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하고 금리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다음 나오게 될 결론에 대해 시장은 큰 관심을 기울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상 현재 ‘0.25%p 추가 금리인상’이 결정되는 것이 유력하다고 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모든 관심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30분(국내 시간 5월 4일 새벽 3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쏠려있다.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금리인상 발표를 마지막으로 금리인상 정책을 중지할지에 대한 여부를 밝힐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5월 4일 시가총액 랭킹 1위 기업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와 5월 5일 미국 노동부의 올해 4월 고용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동결을 기대하고는 있으나 이번에 진행되는 회의부터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4월 29일 금리선물 시장 투자자는 오는 5월 3일 FOMC에서 미 연준이 0.2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을 거의 사실로 여기고 있다.
미 연준 기준금리 연방기금(FF) 금리가 현재와 비슷한 4.75~5.0%대로 머무를 가능성은 16.1%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0.25% p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지난 3월 29일 약 40.6%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 4월 21일 약 89.1%까지 상승했따가 현재는 약 84%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5월 3일 금리를 0.25%p를 인상해 기준금리를 5.0~5.25%로 만든 후 6월부터는 이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