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된 이후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또다시 하락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오늘 4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0% 금리 인상 베팅을 유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 9000달러대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자본 시장에 중심을 두고 제작된 금융 논평 자료 ‘코우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를 인용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에 모멘텀을 획득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6월에 또 다른 0.25%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 28%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의하면, 0.25% 수준의 금리 인상은 오늘 4월 28일(현지 기준) 기준으로 약 90%에 달하며 하루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 상승했다.
오늘 29일(국내 기준) 한국 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코인마켓캡이 공시한 정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과 비교했을 때 약 시세가 약 0.39% 하락하면서 2만9331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최고 2만9572달러대를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약 2만8929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전과 비교했을 때 약 0.34% 가량 감소했고, 1조200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67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은 47.1% 수준으로 어제와 유사했다.
한편 동일한 시간대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의 시세는 강보합세를 나타내면 약 0.04% 밀려난 3906만9000원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