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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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반대 행보 보이는 홍콩?…’은행에 암호화폐 기업과 협업 장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긴장에 직면함에 따라 규제 당국은 기존 은행에 암호화폐 기업들와의 관계를 끊도록 강제하는 분위기인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 홍콩에서 연출되고 있다.

최근 홍콩 규제 당국은 은행에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 것. 이는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홍콩의 노력을 드러낸다. 이날 발표에서 홍콩 통화 당국은 “은행은 은행계좌에 대한 정당한 필요를 원하는 규제된 암호화폐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출 기관에는 직원과 전담 팀이 암호화폐 부문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와 동시에 대출 기관에서 새로운 산업을 외면하는 “도매 위험 제거 접근 방식”을 지양할 것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변동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 이는 은행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점점 더 회의적이 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사태는 더더욱 은행에서 암호화폐 회사를 기피하게 만들어 버렸다.

또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은행 위기와 지난달 벌어진 실버게이트뱅크, 시그니처뱅크의 붕괴 상황 속에서,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홍콩은 미국과 같은 다른 시장이 강력한 단속을 발표한 시점에도,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홍코은 오는 6월 1일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데, 이 후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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